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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글

허리 고통을 통해서...

초롱등불 2023. 3. 30. 13:14

그동안 잘 버텨 주었던 허리에 다시 문제가 생겼습니다. 전에 처럼 우지직 허리가 비끼는 느낌은 아니었는데, 허리 부터 꼬리뼈 까지 타박상을 입은 것처럼 땡기고 아프기 시작합니다. 원인을 생각해 보니 운동을 좀 한다고 콩콩 뛰어서 척추 협착이 일어난 것 같습니다. 옛날에 악몽이 떠오릅니다. 허리가 아프지 않았을 때는 이 고통을 전혀 몰랐습니다. 전신이 긴장되고 피곤이 최고조에 이릅니다. 잘못 걷거나 땅에 있는 것을 집는 것, 앉았다 일어서는 일은 정말 큰 고통입니다. 세수하는 것도...ㅠㅠ

물리 치료를 받고 허리 찜질을 하고 쉬고 있습니다. 쉴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저는 결혼 초기 임신하여 9개월 쯤 되었을 때, 교통사고를 길에서 당했습니다. 잘못하면 죽을 뻔 했지요.

그래도 다행히 살아서 지금까지 지내고 있습니다. 그 때 후유증으로 허리가 고질 병이 되었답니다. 조금만 무리해도 디스크가 생겨서 허리통증이 오기 시작합니다. 침도 많이 맞았고, 카이로프렉터에서 뼈 교정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생기면 저의 허리는 틀어지기 시작합니다. 오년동안 잘 지내 왔는데, 요즘 제가 무리를 했나 봅니다. ㅎㅎ

아프지 않을 때는 까막게 감사를 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어마어마한 통증에 시달리게 되니 그동안 잘 지내왔던 것들이 감사함으로 이어집니다. 앉고 일어섬도, 걸어 다니는 일도, 가족들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집안일을 하는 것들, 모두가 자유로웠습니다. 지금은 모든 것이 불편하고 가족들을 의존해야 하는 일도 있습니다.

건강하게 사는 것이 제일 행복이요 감사라고 하시는 어른들의 말씀이 진실입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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