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화분을 사고 싶다고 해서 따라갔습니다. 자신의 것도 사면서 저에게도 사진과 같은 화분을 사 주었습니다. 처음에는 활짝 핀 꽃 한 송이와 봉우리 두 송이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엘에이에 바람이 많이 불지요? 예쁘게 피어나는 꽃이 밤새 부는 바람에 날려 꺾여진 것입니다. 많이 속상했습니다. 저는 이상하게 화분이 잘 안 되는 성질이 있어서 금방 죽어버리곤 합니다. 그래서 더 속상했나 봅니다.
버릴까!
아니다, 혹시 모르니까 계속 나눠 보자.
그러던 어느날 봉우리 한 개가 생기는 것입니다. 어머나~!
생명이 얼마나 소중하게 느껴지던지요...
예쁘게 잘 자라다오~
그래서 이렇게 예쁘게 피어났어요!!!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생명은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소중합니다. 감사한 마음이 절로 생깁니다.
꽃 봉우리를 잘 두었다가 가을에나 내년 봄에 심으면 다시 새로운 생명이 태어난다고 합니다.
가을, 또는 내년에 새 생명을 품으려 계획해 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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