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사실 인지는 알 수 없지만 사실처럼 나타내었습니다. 제가 언급하고자 하는 상황과 잘 맞아서 그 이야기를 옮겨 보고자 합니다.
삶을 살아가다 보면 사업을 하기 위해, 집을 사기 위해, 어떤 곳에 투자하기 위해 돈이 필요하게 됩니다. 그래서 은행이나, 개인이나, 사채를 통해 돈을 빌려 쓰기도 합니다.
이 글의 주인공도 사업을 시작했다가 동업자인 선배가 선금을 받고 도망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그래서 거래처에서 난리가 난 것입니다. 당장 모든 계약을 해약하고 돈을 물어내라는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이 분은 돈이 없었습니다. 고민 끝에 고등학교 동창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몇 번을 망설이다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는 용기를 내어 다시 전화를 걸었고 친구를 만나자고 했습니다. 친구는 오랜만에 걸려온 전화가 무슨 상황인지를 대충 짐작하였습니다. 만나지 않아도 되지만 그와의 관계가 있었기 때문에 그리고 고등학교 때 그는 정말 성실하고 신실한 사람이라는 인상 때문에 만나기로 결심한 것입니다. 그는 항상 약속시간 1시간 전에 미리 오는 사람입니다. 학교 생활도 그렇게 하였습니다. 그의 가정생활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자신이 아르바이트를 해서 생활하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 새벽부터 신문배달을 하고 바로 등교하는 부지런한 그였습니다. 만나는 시간이 되어 약속장소로 가니 그가 뒷모습을 보인채 앉아 있었습니다. 친구는 그 사람이 자신의 동창인 줄을 단번에 알 수 있었습니다. 서로 반갑게 인사를 하고 그간 있었던 이야기를 주고받고 나니 어색함이 돌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만남의 목적을 이야기했습니다. 돈이 필요하다고 말입니다. 친구는 그에게 쾌히 허락을 하였습니다. 그는 그 돈을 어떻게 갚을 것이라는 계획서를 보여 주었습니다. 나름 자신을 믿어 달라는 준비였습니다. 친구의 마음은 이 돈을 잃어버릴 각오를 한 것입니다.
이 친구는 정말 훌륭한 친구인것 같습니다. 동창인 그는 죽을 각오를 하고 열심히 일하여서 그 돈을 5년 동안 다 갚았고 친구와 형제 같은 사이가 되었습니다.
지혜서에서 보면 타인의 보증을 서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이 의미는 무엇일까요? 어떻게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외면할 수 있나요? 그것은 각자의 상황에 따라 지혜롭게 결정해야 합니다. 보증을 서 줄 때는 반드시 한계 금액을 정해야 하며, 그 금액을 잃어버려도 자신에게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책임을 질 수 있는 보증이어야 합니다. 이 일로 인하여 사람을 잃을 수도 있고 얻을 수도 있습니다. 사기를 치고 도망갈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감당할 수 없다면 정중히 거절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일들은 우리 주변에 흔하게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지금도 이런 일로 고민하고 계시는 분이 계시다면 위의 글을 통해 도움을 받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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