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감사의 달"

감사가 풍성한 가을 되세요~

"추수 감사 주일"

감사의 글

이웃과 함께하는 지혜

초롱등불 2023. 7. 8. 15:05

우정의 종각 해변 도로

다양한 성품 중에서 이타적인 성품과 이기적인 성품이 있습니다. 주목하고 싶은 성품은 이타적인 성품입니다. 이러한 성품 또는 마음을 갖고 계신 분들은 참 축복된 분들입니다. 

이분들은 아낌없이 주는 마음, 희생하는 마음입니다. 가족이나 이웃에게 희생적입니다. 주고 또 주고도 미안한 마음을 갖습니다. 물론 때로는 베풀고 나서 후회하거나 섭섭할 때도 있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몰라 주는 이기적인 사람 때문에 눈물지을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한탄하며 "왜 이렇게 살아야 하지?" 라고 질문할 때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사시는 분들을 축복하고 싶습니다. 전혀 실망하시지 마시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시기를 응원합니다. 반드시 좋은 것으로 받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행복하게 될 것입니다.

“사돈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나의 이웃이 잘 되는 것을 보면 샘이나고 질투가 난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지혜로운 사람은 더불어 살 수 있습니다. 이웃이 어떻게 땅을 샀는지 배우는 것입니다. 그러면 덕분에 자신도 땅을 살 수도 있는 것입니다. 남이 잘되는 것을 보고 배 아파하며 속을 끊인다면 전적으로 나의 손해입니다. 더나아가 시기, 질투로 인해 이웃에게 해를 끼치는 것은 잘못된 행동입니다. 

오히려 좋은 이웃이 함께 한다면 본인에게 복이 될 것입니다. 어려운 이웃이 있다면 도와주고 베풀며, 힘이 되어 줍시다. 빈손으로 돌려 보내지 맙시다. 이웃을 모함하지 맙시다. 이러한 이웃이 내 주변에 있다면 얼마나 따뜻하고 행복해 질까요! 

저의 인생의 선배님과 함께 “우정의 종각”을 오랜만에 방문했습니다. 탁 트인 드넓은 바다가 펼쳐졌고 해안가 도로는 그야 말로 일품이었습니다. 푸른 잔디밭을 걸으며 이런저런 담소를 나누며 그 선배님은 이렇게 권면해 주셨습니다. “할수 있는 만큼 많이 베풀며 사세요~ 그것이 내가 잘 되는 비결이예요. 저도 나름 주머니를 열고 살았더니 모년이 되니까 내 허리에 생각하지도 못한 여러 개의 주머니가 주렁주렁 붙어 있네요!” 라고 하시며 함박 웃음을 지으셨습니다.

이처럼 이웃에게 베푸는 마음은 창조적이고, 적극적이며,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여러분 모두 지혜로운 이웃이 되셔서 주변을 풍성하고 아름답게 만들어가시기를 기대합니다.